'성 대결' 펼친 린시컴, 바바솔챔피언십 첫날 최하위권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남자 대회에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장타자 브리트니 린시컴(미국)이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린시컴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켄터키주 니컬러스빌의 킨 트레이스 골프클럽(파72, 732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바바솔 챔피언십(총상금 35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 트리플 보기 1개를 묶어 6오버파 78타를 쳤다. 린시컴은 전체 출전 선수 132명 중 129위에 그쳤다.

린시컴은 LPGA투어에서 메이저 2승을 포함 8승을 거뒀다. 여자 선수로는 베이브 자하리아스, 셜리 스포크, 수지 웨일리(이상 미국),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미셸 위(미국) 등에 이어 6번째로 ‘성 대결’에 나섰다. 이 중 자하리아스만이 1945년 LA 오픈에서 컷 통과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는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과 같은 기간에 열려 톱랭커들이 대거 불참했다. 트로이 메릿(미국)이 10언더파 62타를 치며 단독 선두에 올랐고, 한국 선수 중에는 위창수가 4언더파 공동 28위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했다. 김민휘는 1언더파 공동 79위다.

[브리트니 린시컴.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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