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디 오픈 첫날 2언더파 공동 8위…우즈 32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강성훈(CJ대한통운)이 올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에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강성훈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스코틀랜드 앵커스의 카누스티 골프 링크스(파71, 740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47회 디 오픈 챔피언십(브리티시 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강성훈은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토마스, 잭 존슨(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8위로 대회를 출발했다. 단독 선두 케빈 키스너(미국)와는 3타 차.

2008년 US오픈 이후 10년 만에 메이저 정상을 노리는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1타 공동 32위에 올랐다. 김시우(CJ대한통운)와 같은 순위다.

디펜딩챔피언 조던 스피스(미국)는 1오버파 공동 50위로 밀려났고, 세계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5오버파 공동 129위에 그쳤다.

한국 선수는 강성훈, 김시우 외에 안병훈(CJ대한통운)이 2오버파 공동 73위, 박상현이 5오버파 공동 129위, 최민철이 8오버파 공동 144위 등을 기록했다.

[강성훈.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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