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소외계층 대상 '사랑의 빨간 밥차' 봉사활동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대한항공 선수들이 '사랑의 밥차' 봉사활동에 나섰다.

대한항공 점보스는 19일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역 앞 광장에서 인근지역 독거노인, 노숙인 등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 500여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빨간 밥차'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대한항공에서 이번 행사를 위해 여름 보양식인 삼계탕 500인분을 후원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사랑의 빨간 밥차' 무료급식 행사는 사단법인 사랑의 쌀 나눔 운동본부 중앙회 주최,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소속 선수와 코칭스태프 17명은 무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직접 천막과 테이블을 설치하고 배식과 설거지에 나서는 등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했다.

박기원 감독은 "더위에 지친 어르신들과 생활고를 겪는 소외계층 분들이 맛있는 삼계탕을 드시고 기운 내셨으면 좋겠다. 선수들이 값진 땀방울을 흘렸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봉사하시는 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외에도 매년 해비타트‘희망의 집짓기’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 사회 공헌과 배구 저변 확대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랑의 밥차 봉사활동. 사진 = 대한항공 점보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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