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냐, 3년만에 낭독 뮤지컬로 컴백 "무대 올라 기뻐"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배우 소냐가 3년만에 컴백하는 작품으로 낭독뮤지컬 '마리아 마리아'를 선택했다.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는 누적공연 890회, 누적 관객수 35만명 달하고 제 10회 한국뮤지컬대상 4관왕(작품상, 여우주연상, 작사극본상, 작곡상), 2006년 뉴욕 브로드웨이 진출 등 이례적인 기록을 남긴 역사 깊은 창작 뮤지컬로 지난 2016년 드라마, 음악, 무대, 의상 등을 모두 새롭게 구성해 화려하게 컴백하며 주목 받기도 했다.

또 8대 마리아인 소냐는 2008년 처음 무대에 오른 뒤 지난 2016년 All New Make Up! '마리아 마리아'까지 두 시즌 무대에 올랐으며 고난이도의 넘버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마리아로서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소냐는 뮤지컬 '렌트', '지킬 앤 하이드', '카르멘', '영웅' 등 굵직한 작품을 통해 파워풀한 가창력은 물론이고 섬세한 연기를 선보이며 뮤지컬 무대에서 본인의 입지를 굳혀왔으며 특히 최근에는 '복면가왕', '불후의 명곡' 등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3년 만에 컴백 작품으로 '마리아 마리아'를 선택하며 눈길을 끌고 있는 소냐는 "너무나도 사랑하는 작품인 '마리아 마리아'로 다시 무대에 오를 수 있어 무엇보다 기쁜 마음"이라며 "낭독뮤지컬이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관객들과 더욱 가까이서 소통 할 수 있어 설레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낭독뮤지컬은 대극장 공연의 감동을 더 가까이에서 만나고 배우의 호흡과 연기력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며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의 대표 명곡인 '나의 남자', '당신이었군요', '사슬에서 벗어나' 등 음악의 감동을 더욱 극대화 할 예정이다.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는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 성경 속 예수와 마리아의 관계를 마리아의 관점에서 풀어내면서 자유를 꿈꾸며 성전노예 생활을 하는 마리아가 예수를 만나 진정한 믿음과 사랑을 깨닫는 내용으로 마리아의 굴곡 있는 일생을 아름다운 음악에 담아 펼쳐내는 작품이다.

한편 낭독뮤지컬 '마리아 마리아'는 오는 28일부터 8월 5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사진 = HJ컬쳐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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