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베니테스 감독 "이름값으로 선수 영입하지 않겠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베니테스 감독이 영입할 수 있는 선수 폭이 한정적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베니테스 감독은 18일(한국시각)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여름 이적시장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뉴캐슬은 스완지시티와의 계약이 만료된 기성용을 영입한 가운데 케네디(브라질)를 첼시에서 임대했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이적료를 지급하고 영입한 선수는 골키퍼 두브라브카(슬로바키아)가 있다.

베니테스 감독은 "우리는 이적시장에서 수완을 발휘해야 한다. 이름있는 선수가 아닌 특징을 가진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 이름있는 선수는 우리가 영입하기에는 너무 비싸다. 우리팀에서 자신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영입하려는 선수의 몸값이 조금만 높아져도 우리가 영입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의 예산을 현실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기존 선수를 내보내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베니테스 감독은 측면 자원 리치의 스토크시티 이적설에 대해선 "우리 선수고 다른팀으로 보내고 싶지 않다"며 "이적 시장 기간 동안에는 짧은 순간에도 상황이 급변한다. 하지만 오늘 아침 이야기를 나눴고 상황이 변화한 것은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기성용의 새소속팀 뉴캐슬은 다음달 11일 열리는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손흥민의 토트넘과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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