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강레오 "딸 키우다 보니 페미니스트 될 것 같아"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지난 2012년 6세 연상 가수 박선주와 결혼한 셰프 강레오가 딸 강솔에이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좋다')에서 강레오는 "한국이 특히나 여성 문제가 좀 심각하다고 뉴스화 되고 있잖아"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나는 페미니스트는 아니었는데 딸을 키우다 보니까 페미니스트들의 이야기를 좀 듣게 되고, 그들의 생각이 어느 순간엔가 동의하게 돼 '이러다 나도 페미니스트 되는 거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기도 한다"고 고백한 강레오.

이에 박선주는 "딸 노예, 딸 노예"라고 폭로했고, 강레오는 "아니야. 그냥 사랑하는 사람이지"라고 부인했다. 그러자 박선주는 "본인만 몰라. 딸 바보가 아니라 딸 노예다"라고 재차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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