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이 주목한' 유태오, '배가본드' 출연 확정…브라운관 첫 데뷔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칸을 사로잡았던 배우 유태오가 드라마 '배가본드'(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를 통해 브라운관에 데뷔한다.

유태오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7일 오후 마이데일리에 "유태오 씨가 드라마 '배가본드'에 출연을 확정지었다"며 "첫 브라운관 작품이다"고 밝혔다.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주인공이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는 과정을 담은 액션 첩보물 이야기로 앞서 배우 겸 가수 이승기, 배수지가 각각 스턴트맨 차달건 역과 국정원의 블랙 요원 고해리 역을 맡아 기대를 모았던 바 있다.

두 사람과 함께 호흡을 맞출 유태오는 러시아 영화 '레토'로 지난 제71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국내에서도 큰 화제를 일으켰던 인물. 유태오는 피나는 노력 끝에 러시아어를 완벽히 소화, 음악 영웅 빅토르 최를 섬세한 연기로 소화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편, 2019년 방영을 목표로 지난 6월 2일 첫 대본 리딩에 돌입한 '배가본드'는 SBS 편성이 유력하다.

[사진 =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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