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작가, “워마드 태아 훼손, 바로 수사 들어갔으면 좋겠다” 피력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공지영 작가가 극단적 페미니즘을 표방하는 워마드의 태아 훼손 사진에 입장을 밝혔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그는 17일 워마드의 태아 훼손 사진과 관련, “바로 수사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공 작가는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너무 많은 곳에서 워마드 태아 훼손을 봤다. 강아지 고양이 사체도 그러면 안돼!! 안돼!!!”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낙태인증’이라는 제목의 워마드 게시물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게시물 작성자는 지난 13일 워마드에 엄마 자궁에서 인공적으로 떼어낸 것으로 여겨지는 훼손된 태아를 수술용 가위와 함께 놓은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이다. 바깥에 놔두면 유기견들이 먹을라나 모르겠다”고 적었다.

워마드의 한 회원은 지난 10일 '예수 XXX 불태웠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해 파문을 일으키기도 있다. 특히 천주교에서 신성시되는 성체에 낙서를 한 뒤 직접 불태우는 사진을 첨부해 충격을 안겼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공지영 작가 페이스북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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