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더원, 2년 6개월 만에 재출연…김현철 편 '최종 우승' [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가수 더원이 '불후의 명곡'에서 김현철 편의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김현철 편이 그려졌다.

이날 더원은 무려 2년 6개월 만에 '불후의 명곡'에 돌아왔다. 그는 "이렇게 시간이 많이 흐른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김현철을 향한 남다른 애정으로 오랜만에 다시 찾은 것. 그는 "나에게 '전설' 김현철이란 운명처럼 다가온 선배이자 스승"이라며 "존경하는 분이다"라고 마음을 표현했다.

더원의 선곡은 김현철이 만든 이소라의 '제발'이었다. 더원은 "3단 점층식으로 편곡했다"라며 "세상에 완벽한 노래는 없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불렀다는 걸 알아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더원은 그 어느 때보다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며 무대를 장악했다. 자신만의 감성으로 곡을 재해석, 듣는 재미를 더했다.

결국 그는 422점이라는 고득점을 획득했다. 더원은 403표의 휘성, 415표를 받은 밴드 몽니 등 막강한 게스트들을 꺾고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 = KBS 2TV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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