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인키, 레스터 대신 올스타전 출전…통산 5번째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투수 잭 그레인키가 존 레스터(시카고 컵스) 대신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통산 5번째 올스타전이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3일(이하 한국시각) “그레인키가 레스터를 대신해 내셔널리그 올스타로 선발됐다”라고 발표했다.

부상이 아닌 정규리그 선발 등판에 따른 교체다. 레스터는 오는 16일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는 선수에 한해 올스타전 대체선수를 선발한다. 이에 따라 불가피하게 올스타 명단에 변화가 생겼다.

레스터를 대신해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된 그레인키는 올 시즌 19경기에 등판, 9승 5패 평균 자책점 3.39를 기록하고 있다. 그레인키는 2년 연속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으며, 이번이 메이저리그 통산 5번째 올스타전 출전이다.

이로써 애리조나는 폴 골드슈미트, 패트릭 코빈에 그레인키까지 총 3명이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애리조나 구단 역사상 2년 연속 3명 이상의 선수가 올스타전에 나서게 된 것은 이번이 2번째다.

한편, 올스타전은 오는 18일 워싱턴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리며, 이에 앞서 17일에는 홈런더비가 진행된다.

[잭 그레인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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