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대타 삼진' LA 에인절스, 시애틀에 완패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9회에 대타로 등장했다. 그러나 LA 에인절스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오타니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오브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 0-3으로 뒤진 9회말 데이비드 플레처 대신 선두타자로 등장,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애틀이 좌완 마르코 곤잘레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우자 오타니가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그러나 9회말 우완 애드윈 디아즈를 상대로 타격 기회를 얻었다. 볼카운트 2S서 3구 97마일(156km) 포심패스트볼에 헛스윙했다. 삼진.

올 시즌 타자 오타니의 성적은 42경기서 136타수 38안타 타율 0.279 7홈런 22타점 22득점. LA 에인절스는 단 1점도 뽑지 못하면서 0-3으로 완패했다. 2연승을 마치면서 47승46패가 됐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

시애틀은 3회초 2사 후 데이비드 프레이타스의 중월 솔로포로 앞서갔다. 4회초에는 진 세구라의 좌월 2루타, 미치 해니거의 몸에 맞는 볼, 상대 폭투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 넬슨 크루즈가 2타점 중전적시타를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58승35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오타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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