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 격투기 셀럽 총출동…‘리얼 격투쇼’ 펼쳐진다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진정한 '버라이어티 격투쇼'가 펼쳐진다."

오는 14일 화곡동 KBS아레나홀(구88체육관)에서 MAX FC14 '더피플스챔피언스'가 진행된다. '더피플스챔피언스'에서는 입식격투기 최강자를 가리는 챔피언전뿐만 아니라 국내 격투기 사상 최초로 격투기 공개방송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팬과 함께 즐기는 격투쇼'라는 의미에서 국내 격투기 시합 역사상 가장 많은 셀럽이 현장을 찾는다.

우선 국내 격투기 대회사 유일한 여성 부대표이자 MAX FC 공식 홍보대사 모델 이파니를 필두로 스포츠 팟캐스트 1위 방송 '싸움의 기술' 3MC 윤형빈, 미키광수, 이재선이 나선다. 이들은 국내 최초의 격투기 공개방송을 진행할 뿐만 아니라 MAX FC14 대회 개회 선언을 함께한다.

특히 이날은 가수, 배우, 탤런트 등 다양한 분야의 엔터테이너들이 현장을 찾아 격투팬을 만난다.

격투마니아이자 프로레슬링 마니아인 체리필터 손스타, 여성 래퍼 육지담, 걸그룹 GBB, 더재키찬그룹코리아 소속 에디가 가수 그룹을 형성한다. 여기에 여배우 오인혜, '범죄도시와 '나쁜녀석들'의 액션배우 금광산, '챔피언'의 이규호 등이 배우 그룹의 대표로 참여한다. 복싱레전드 박종팔, MMA 선수 남의철, 팔씨름 선수 홍지승은 챔피언 그룹으로 나선다.

가수, 배우, 체육인 등 각자의 영역은 다르지만 이들의 공통점은 격투기를 중심으로 한데 뭉쳤다는데 있다. 참여 셀럽은 단순 유명인이 아닌, 실제 격투기 활성화를 위해 몸으로 뛰고 있는 관계자라는 특징이 있다.

이파니는 직접 무에타이를 1년 이상 수련했을 정도로 격투기에 대한 열정이 뛰어나고, 미키광수는 주짓수 블루벨트로 주짓수를 꾸준히 연마하고 있다. MBC 무한도전 프로레슬링편에서 직접 프로레슬링 기술을 전수해 주기도 했던 손스타는 MAX FC 경가 있을때면 늘 현장을 찾는 터줏대감이다.

관심을 넘어서 직접 선수로 나서는 경우도 있다. 개그맨 윤형빈은 ROAD FC 종합격투기(MMA) 선수로 데뷔해 KO승을 거두며 국내 종합격투기 중계 역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액션배우 금광산 역시 로드FC와 선수 계약을 맺고 시합 출전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순수팬으로 직접 선수를 응원하기도 한다. 배우 오인혜는 MAX FC 선수 고우용(31, KMAX짐)의 열혈팬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 출전하는 고우용의 응원을 위해 직접 경기장을 찾는다. 걸그룹 GBB는 챔피언 윤덕재(26, 의왕삼산)의 든든한 지원군이다. 메인 이벤터 윤덕재의 챔피언 2차 방어전에 직접 축하공연을 통해서 응원한다.

화려한 대진과 이벤트가 준비된 만큼 티켓 예매 반응도 다르다. 대회사 측에 의하면 현재 VIP석은 95% 이상 예매 완료된 상황이고, 일반석 역시 70% 이상 판매됐다.

MAX FC14 '더피플스챔피언스'는 14일 오후3시부터 서울 화곡동 KBS아레나홀(구88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오후 5시 싸움의기술 공개방송이 진행되며, 생방송은 오후 7시 메인 무대부터 IPTV IB SPORTS와 NAVER SPORTS를 통해서 생중계된다.

[사진 = MAX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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