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동안 무시당하며 살았다”…70살 남편 끔찍한 청부살해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부산 해운대경찰서는 강도로 위장해 남편을 청부 살해하도록 한 혐의로 69살 B 씨와, B 씨의 부탁을 받고 범행을 저지른 C 씨 부부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9일 YTN이 보도했다.

B 씨는 지난 2일 오후 5시 20분쯤, 부산 해운대구 자신의 집에서 남편 70살 A 씨를 살해하도록 C 씨에게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C 씨는 B 씨로부터 A 씨를 살해하면 갚을 돈 5천만 원을 탕감해주고 3천만 원을 주겠다는 청탁을 받고 범행을 저지른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B 씨는 C 씨에게 5천만 원을 빌려준 문제로 남편과 갈등을 빚다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SBS에 따르면, B 씨는 40년 동안 결혼생활을 하며 경제권을 쥐고 있던 남편에게 무시를 당해왔다고 밝혔다.

[사진 = YTN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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