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사랑꾼', 조현우 '아내는 나의 모든것, 언제나 함께 할거에요' [유진형의 현장 1mm]

[마이데일리 = 유진형 기자] 조현우(27·대구FC)가 4일 오후 서울 상암동 DMC 타워에서 열린 대구FC 조현우 간담회에 참석해 사랑꾼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러시아월드컵에서 듬직한 선방을 펼친 골키퍼 조현우는 독특한 헤어스타일로과 타투로 유명세를 탔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조현우는 "와이프가 정말로 이 헤어스타일을 좋아하고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대구 팬분들도 좋아하시고 어린 선수들도 따라하는 것을 보면 나도 감회가 새롭다. 은퇴할 때까지 지금의 헤어스타일을 유지할 것이다. 솔직히 데헤아의 헤어 스타일을 좋아하기 때문에 따라하려 한 것도 있다. 은퇴할 때까지 지금의 헤어스타일을 유지할 것이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그리고 팔의 그려진 아내 얼굴의 타투를 보여주며 "아내가 힘든 시기에 많은 도움이 됐다. 대구가 2부리그로 강등되기도 했는데 항상 변함없이 나를 사랑해줬다. 힘들때도 항상 최고라는 이야기를 해줬다. 옆에서 내조를 잘해줘 고맙다. 월드컵 기간 동안 힘든 시기도 있었는데 와이프가 이겨내줘 고맙다. 나에게는 큰 존재다."며 부인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반짝거리는 결혼반지를 끼고 아내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하는 조현우의 표정을 어느때보다 행복해보였다.

[타투와 톡특한 헤어스타일로 아내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조현우.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daily.co.kr]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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