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강하늘·성규, 軍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캐스팅 확정 [공식]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군 생활 중인 배우 지창욱, 강하늘, 인피니트 성규가 육군본부가 주최하고 공연제작사 ㈜쇼노트가 제작하는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항일 독립 전쟁의 선봉에 섰던 신흥무관학교를 배경으로, 격변하는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치열한 삶을 담아낸 작품이다. 일제에 항거하고 ‘우리가 주인이 되는 나라’를 건립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 평범한 청년들의 이야기가 역동적으로 펼쳐진다.

1907년부터 1920년까지, 경술국치 전후 역사적 흐름과 궤를 같이하며 스토리를 이어가는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잘 알려진 역사적 사건에 집중하기보다, 혼란과 격변의 시대 한복판에 서 있었던 인물들의 삶을 깊이 조명한다.

현재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삶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흥무관학교'에는 캐릭터에 새로운 매력을 부여하는 화려한 캐스팅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현역 군인 신분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배우 지창욱과 강하늘, 그룹 인피니트 성규가 출연을 확정해 관심을 모으는 것. 건군 70주년을 기념하고 신흥무관학교의 거룩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출연을 결심한 지창욱, 강하늘, 성규는 군사 훈련에 충실히 임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공연 연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 장르를 불문하고 폭넓은 연기를 보이며 대세 배우로 인정받는 지창욱은 국권침탈에 항거하여 자결한 유생의 아들이자 신흥무관학교의 뛰어난 학생인 동규 역을 맡는다.

최근 '동주', '재심', '청년 경찰' 등의 작품으로 흥행에 성공하며 청춘을 대표하는 얼굴로 자리매김한 강하늘은 부모님의 얼굴도 모르는 고아로 자랐지만, 신흥무관학교에서 훌륭한 독립군으로 성장하는 팔도를 연기한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 '인 더 하이츠', '올슉업' 등 뮤지컬에서 탄탄한 연기력까지 입증한 성규는 일본 육군사관학교 졸업 후 독립운동을 적극적으로 이끌어간 장군 지청천 역으로 분한다.

이외에도 배우 이태은, 임찬민, 이정열, 오진영, 진상현, 김태문 등이 출연하며 연기와 노래, 무술과 무용에 탁월한 국군 장병, 여자 앙상블 등 총 37명의 배우가 무대를 가득 채우며 공연에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사춘기', '마마 돈 크라이' 등을 탄생시킨 작가 이희준,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 '트레이스 유' 등의 박정아 작곡가, 김동연 연출이 의기투합할 전망이다. 오는 9월 9일부터 9월 23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이후 연말까지 전국투어도 진행된다.

[사진 = 샘컴퍼니, 울림엔터테인먼트, 글로리어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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