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축구협회, 뢰브 감독 유임 결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독일축구협회가 뢰브 감독의 유임을 결정했다.

독일축구협회는 3일(한국시각) 뢰브 감독 유임을 발표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조별리그 수모를 당했던 독일의 뢰브 감독은 경질을 피한 가운데 계약기간인 2022년까지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이 끝난 후 독일대표팀 사령탑에 올랐던 뢰브 감독은 그 동안 메이저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거뒀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독일을 3위로 이끈데 이어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선 조국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유로 2008에선 준우승을 차지한 후 유로 2012와 유로 2016에서 독일 대표팀의 4강 진출을 견인했다.

독일은 그 동안 메이저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거뒀지만 러시아월드컵에선 조별리그를 최하위로 마치며 16강행에 실패했다. 독일은 한국과의 조별리그 총력전을 펼쳤지만 0-2 패배를 당하며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