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 폭발' 카바니, "정말 기쁘다, 믿을 수 없는 경기"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멀티골을 터트리며 우루과이를 8강에 올려 놓은 카바니가 최고의 경기였다고 평했다.

우루과이는 1일(한국시간) 러시아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카바니의 활약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8강에 오른 우루과이는 아르헨티나를 꺾은 프랑스와 대회 8강전을 치른다.

이날 카바니는 혼자서 두 골을 터트리며 우루과이 승리를 견인했다.

전반 7분에는 수아레스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트렸고, 후반 17분에는 환상적인 감아차기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후반 막판 부상을 당한 카바니는 호날두의 부축을 받고 그라운드를 내려갔다.

경기 후 카바니는 “정말 기쁘다. 믿을 수 없는 최고의 경기였다. 우루과이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루과이의 8강 상대는 ‘아트사커’ 프랑스다. 그는 “월드컵 우승 꿈을 유지해야 한다. 8강전 준비에 모든 걸 쏟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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