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삼파올리 감독, "메시 활용 못 했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16강에서 탈락한 아르헨티나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이 최고의 선수 리오넬 메시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아르헨티나는 30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3-4로 패하며 8강에 실패했다.

이날 메시는 2개의 도움을 기록했지만 아르헨티나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한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패배로 쓸쓸히 퇴장했다.

삼파올리 감독은 “우리는 세계 최고의 선수를 보유했지만, 그를 활용한 방법을 만들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시를 중심에 둔 전술을 사용했다. 그가 최고의 활약을 펼치도록 모든 걸 집중했다. 하지만 완전히 활용하진 못한 것 같다”고 인정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메시는 모든 걸 쏟아냈다. 끝까지 싸웠다.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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