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조지 클루니 부부, 이민자 아동 위해 1억원 기부…트럼프 비판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스타 조지 크룰니와 그의 아내 아말 클루니가 ‘이민자 아동 권리 센터(Young Center for Immigrant Children’s Rights)에 10만 달러(약 1억 1,090만원)를 기부했다고 20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이민자 아동 권리 센터’는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국경 순찰 정책을 반대하는 단체 중 가장 영향력이 크다. 트럼프는 2,000명의 이민자 아동을 부모로부터 떼어놓으려는 정책을 시행하려 했다.

조지 클루니는 성명을 통해 “미래의 어느 시점에 우리의 아이들이 물을 것이다. 우리 나라가 부모로부터 아이를 떼어놓으려고 했다는 것이 사실인가요? 그리고 우리가 예스라고 대답할 때 우리가 무엇을 했는지, 무슨 말을 했는디, 어디에 서 있었는지 물을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을 바꿀 수는 없지만, 희생자들을 보호할 수는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불법 입국자와 미성년 자녀를 격리 수용하는 정책을 결국 철회하고 이들을 함께 수용하도록 제도를 바꿨다.

격리 수용이 '비인도적'이라는 비난이 전 세계에서 빗발치자 결국 고개를 숙였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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