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유치해"…'미우새' 김종국→양세찬 장난에 김수미 일침 '사이다'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 '미운 우리 새끼'가 일요 예능 1위 자리를 지켰다.

18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 92회의 전국 평균 시청률은 19.3%, 최고 23%를 기록했다. 지상파와 종편, 유료 케이블까지 국내 모든 채널을 통틀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일요 예능 1위, 주간 예능 1위까지 '시청률 3관왕'으로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날 '최고의 1분'을 차지한 것은 양세찬이 김종국에게 주는 깜짝 선물 장면이었다. 양세찬은 비싼 브랜드의 신발 상자를 김종국에게 내밀었다. 그런데 상자 안에 들어있던 것은 운동화가 아닌 키친타월이었다. 김종국은 장난을 치기 위해 상자 속 포장지까지 준비한 양세찬의 디테일에 기막혀 했다.

스페셜 게스트로 스튜디오에 함께한 김수미는 "너네는 중학생도 안 된다"라며 세 사람의 유치함에 혀를 내둘렀다. MC 신동엽과 서장훈은 "사실 남자들이 다 저러고 논다"라고 맞받아쳤따.

세 사람의 유치한 모습은 이후로도 계속됐다. 김종국은 양세찬의 '런닝맨' 1주년 인터뷰 내용이 섭섭했다고 말했고, 양세찬은 수습하려 나섰다. 그러나 '이간질의 달인' 하하가 직접 인터뷰했던 작가를 연결해 사실이 드러나 곤욕을 치렀다.

한편, 이상민은 사유리와 사유리 부모님을 모시고 츠키지 수산시장으로 향했다. 일본인 앞에서 일본 가이드로 나선 상민은 척척 맛집을 찾아 주문하고 직접 가져온 생와사비를 갈아 드리는 등 사위 노릇을 완벽하게 했다. 정말 가족 같은 네 사람의 모습을 지켜본 모벤져스는 "보기 좋다"며 뿌듯해했다.

박수홍은 승리와 함께 보트를 타고 바다로 나섰다. 그러나 배가 중간에 고장 나자 승리의 부축을 받으며 배를 갈아타고 돌아왔고 승리는 수홍을 탓하지 않고 오히려 기분을 풀어 주기 위해 요트 파티로 초대했다. 수홍은 승리의 글로벌 친구들 사이에서 춤을 추며 기운을 충전할 수 있었다.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 방송.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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