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복면가왕' 밥로스, 새 가왕 등극…'8연승 신화' 동방불패는 손승연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복면가왕'에서 밥로스가 동방불패를 꺾고 새로운 가왕으로 등극했다. 동방불패 정체는 가수 손승연으로 밝혀졌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9연승에 도전하는 동방불패와 이에 맞서는 4인의 복면 스타들의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2라운드 첫 주자는 CD플레이어와 레서판다였다. CD플레이어는 자우림의 '팬이야'를, 레서판다는 모던 록그룹 넬(NELL)의 '멀어지다'를 불렀다. 대결 결과는 레서판다의 우승으로, CD플레이어는 복면을 벗었다. 그 정체는 바로 신현희와 김루트의 보컬 신현희였다.

이어 Z작전과 밥로스가 대결을 펼쳤다. Z작전은 위너의 '끼부리지마'를, 밥로스는 아이오아이의 '소나기'를 선곡했다.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낸 밥로스가 3라운드 진출권을 따냈다. 이에 정체를 공개한 Z작전은 블락비 멤버 박경이었다.

이후 레서판다와 밥로스는 3라운드에서 맞붙었다. 레서판다는 김범수의 '나타나'를, 밥로스는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을 열창했다. 극과 극 매력이 돋보이는 무대였지만 우열을 가리기 힘든 노래 실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대결 결과는 밥로스의 압승이었다. 무려 84표를 획득, 반면 레서판다는 15표를 얻었다. 얼굴을 드러낸 레서판다는 그룹 워너원 멤버 하성운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드디어 가왕 동방불패가 나섰다. 이날 그는 그룹 샤이니의 '셜록'(Sherlock)으로 방어전 무대를 꾸몄다.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홀로 무대를 꽉 채우며, 가왕의 진가를 발휘했다.

결과는 대반전이었다. 밥로스가 동방불패를 꺾으며, 새로운 가왕이 탄생한 것. 밥로스는 51표를, 동방불패는 48표를 기록했다. 무려 18주 만에 복면을 벗은 동방불패의 정체는 손승연이었다.

[사진 = MBC '복면가왕'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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