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청춘양구 배꼽축제의 백미 ‘배꼽가요제’, 김연자 등 대형가수 출연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대한민국 여름축제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강원도 양구 ‘배꼽축제’가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가운데 김연자 등 대형가수가 참가하는 등 서서히 축제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축제를 기획한 김종원 총감독은 지역축제를 살리는 축제의 귀재로 명성이 높다. 작년에 이어 올 해 ‘청춘양구 배꼽축제’ 메가폰을 잡은 김종원 총감독은 올해로 11회를 맞는 ‘청춘양구 배꼽축제’에 유난히 공을 많이 들이고 있다.

국토의 정중앙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주제로 한 강원도 ‘청춘 양구 배꼽 축제’의 올해의 슬로건은 ‘청춘들이여 놀아보자’이다. DJ페스타에 배꼽티를 입고 오는 참여객들에게는 시원한 맥주와 야광팔찌를 제공한다.

물총 싸움과 맨손 물고기 잡기, 야영장 운영, 양구 명품 수박 레크에리션 등 가족단위로 더위를 날려 보낼 수 있는 체험행사와 배꼽 가요제, DJ 페스타, G1 공개방송이 예정되어 있는 ‘2018 청춘양구 배 축제’는 7월27일 강원도 문화예술인과 양구군민이 펼치는 200여명의 플레시몹과 퍼레이드를 서막으로 3일 동안 펼쳐진다.

이번 축제의 백미는 28일의 DJ 페스타와 축제 마지막 날인 29일에 열리는 ‘배꼽 가요제’다. 작년에 김종원 총감독이 선보인 ‘DJ 페스타’와 ‘배꼽 가요제’는 축제에 신명과 의미를 더하는 수작(秀作)으로 평가 받았다. 이번에는 특히 ‘배꼽 가요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종원 총감독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배꼽 가요제’는 작년 10회 축제 때 처음 선보인 프로그램으로 국민 안내양 가수 김정연과 개그맨 강성범이 MC를 맡는다. 왕년의 입담꾼 고춘자. 장소팔을 능가하는 찰진 입담을 자랑하는 두 MC가 얼마나 배꼽을 잡게 만들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된다.

여기에 본선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상금도 푸짐하다. 이번 ‘배꼽 가요제’ 대상을 비롯해 최우수상, 우수상, 인기상, 아차상 등이 주어지는데 대상 수상자에게는 3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최우수상에는 2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 우수상에는 1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아차상에는 30만원을. 본선 진출자에게는 1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2차 예선 탈락자에게는 양구 특산품이 기다리고 있다.

6월 15일부터 7월 19일까지 참가자 접수를 받고, 두 번의 예선을 거쳐 7월29일 오후 6시 본선 무대에 오르는데, 공정한 심사를 위해 작곡가 김동찬씨를 비롯한 KBS 전국노래자랑 심사위원과 방송PD, 기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양구군 축제위원회 주최, 배꼽축제 집행위원회 주관, 양구군·한국축제문화진흥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배꼽 가요제’ 참가 접수는 이메일(uasinger@naver.com)과 전화로 가능하다.

‘2018 청춘양구 배꼽축제’는 강원도 양구 레포츠 공원 일원에서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펼쳐진다.

[사진 김종원 총감독, 배꼽가요제 포스터. 제공 = 마이데일리 DB, 한국축제문화진흥협회]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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