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2', 맨유 홈구장에 떴다 "무리뉴 감독 가만안둬"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316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데드풀2'(감독 데이빗 레이치 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가 영국 최고의 명문 축구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한 특별한 콜라보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롯데시네마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이번 영상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 올드트래포드에서 데드풀이 대형 광고판을 시작으로 경기장 내 모든 공간을 '데드풀2'의 홍보로 뒤덮은 모습을 유쾌하게 담아내 웃음을 안긴다. 유니폼부터 슬리퍼, 수건, 화장지까지 모든 것이 데드풀로 꾸며진 보급품을 받고 황당해하는 제시 린가드와 알렉시스 산체스를 비롯하여 마이클 캐릭, 루크 쇼, 후안 마타 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대표하는 선수들도 깜짝 등장해 폭소 만발의 연기를 선보인다.

이후 데드풀은 경기장에 입장하는 선수들이 데드풀 공식 무릎 패드를 차지 않았다며 "무리뉴 감독 가만 안두겠어!"라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인 조세 무리뉴에게 버럭 화를 내는가 하면, 또 "최대한 요란하게 홍보할 수밖에 없어 어벤져스한테 안 밀리려면"이라며 특유의 거침없는 입담으로 열성 홍보의 이유를 밝혀 폭소를 자아낸다.

영화 '데드풀2'는 액션은 기본,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로 중무장한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이 미래에서 온 위기의 히어로 케이블을 만나 원치 않는 팀을 결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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