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6인조 신예 보이그룹 NTB(엘민 서웅 지오 영보 재하 효빈)가 국내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NTB는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앞으로의 활동 포부 등을 밝혔다.

지난 2016년 일본에서 먼저 데뷔한 NTB는 2년간의 현지 활동과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이날 첫 미니 앨범 '드라마틱(DRAMATIC)'을 내놓는다.

이날 NTB는 "일본에서 처음 데뷔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케이콘도 서봤고 부도칸에서도 공연을 했다. 오리콘 뮤직 차트에서 데일리 차트 4위, 위클리 차트 9위까지 올랐다"고 자신들의 성과를 소개했다.

NTB는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멈추지 말고 달려나가자'는 의미의 Never take a brake와 알파벳 철자 앞 글자를 따서 'N_노래 T_틀어 B_봐'라는 바람을 담고 있다.

타이틀곡 '드라마틱'에 대해선 "반전이 많은 곡"이라며 "멋짐과 섹시가 공존하다가 훅에선 치고 올라가 팬들과 같이 뛰어 놀 수 있다"고 매력을 소개했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통해 데뷔 앨범 제작 성과를 낸 NTB는 "프로젝트를 시작할 땐 성과를 거둘 수 있을 지 몰랐다"며 "1400% 달성"이라고 힘줘 말했다.

NTB만의 차별점으론 "멤버 6명의 개성이 뚜렷하다"며 "하나로 뭉쳤을 때 시너지가 발휘할 수 있다고 본다. 노력하겠다"고 자신했다.

좀더 이름을 알린 뒤엔 걸그룹 마마무와의 협업도 꿈꿨다. NTB는 "우리 음색과 마마무 선배님들의 음색을 합쳐서 정말 멋진 무대 만들어보고 싶다"고 했다.

가장 닮고 싶은 그룹으로 빅뱅과 방탄소년단을 꼽았다. 특히 이날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을 언급하며 "저희 같은 후배 가수들에게 미래와 희망을 열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날 오후 6시 발표.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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