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연속 무실점' 오승환, 1⅓이닝 2K 퍼펙트…ERA 2.22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오승환(토론토)이 중간계투로 등판, 임무를 완수한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오승환은 28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구원투수로 등판, 1⅓이닝 2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공은 15개 던졌으며,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오승환의 평균 자책점은 2.35에서 2.22로 낮아졌다.

오승환은 토론토가 4-3으로 앞선 7회말 2사 상황서 J.A. 햅에 이어 팀 내 2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공 2개만으로 리스 호스킨스를 투수 땅볼 처리, 7회말을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8회말에도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선두타자 마이켈 프랑코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운 오승환은 카를로스 산타나(유격수 플라이)-애런 알테르(삼진)의 출루도 저지하며 8회말을 끝냈다.

오승환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오승환은 토론토가 5-3으로 달아난 9회말 마운드를 라이언 테페라에게 넘겨줬다.

[오승환.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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