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욱 PK골' 한국 U-19, 프랑스 U-21에 1-4 패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19세 이하(U-19) 대표팀이 프랑스 21세 이하(U-21) 대표팀과의 맞대결에서 완패를 당했다.

한국은 27일 오후(한국시각) 프랑스 오비뉴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툴롱컵 B조 1차전에서 1-4로 패했다. 한국은 조영욱이 페널티킥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프랑스전을 완패로 마쳤다. 한국은 오는 31일 토고를 상대로 대회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오세훈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조영욱과 김규형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발렌시아의 이강인은 공격 2선에 위치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프랑스는 경기시작 4분 만에 암브리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암브리는 골문앞으로 굴절된 볼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프랑스는 전반 8분 텔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텔은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한국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한국은 후반 3분 조영욱이 만회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하던 이규혁이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조영욱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프랑스는 후반 10분 캉가가 헤딩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 프랑스는 후반 12분 텔이 또한번 헤딩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프랑스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