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 조현우 "대구에서의 A매치, 좋은 추억 됐으면 한다"

[마이데일리 = 대구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골키퍼 조현우(대구)가 월드컵에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현우는 27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28일 열리는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 대한 각오를 나타냈다. 조현우는 "대구FC 소속으로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월드컵을 보며 축구를 시작했고 월드컵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누군가의 꿈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설레인다"며 "대구에서 오랜 만에 A매치를 하는데 대구 시민 분들에게 좋은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 멀리서 오는 팬들의 힘도 받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우는 러시아월드컵에서 사용할 공인구에 대해선 "리그에서도 공을 많이 사용했었다"며 "공이 탄력이 좋아 슈팅 각도가 안나오는 상황에서도 슈팅이 나온다. 크로스가 올라 올때도 빠른 스피드로 오기 때문에 수비진이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훈련을 통해 준비해야 하고 훈련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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