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 캐나다에 셧아웃 완패…VNL 2연패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캐나다에 셧아웃 완패를 당했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은 27일(이하 한국시각) 폴란드 크라쿠프 타우론아레나에서 열린 2018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남자부 예선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토어 0-3(20-25, 17-25, 19-25)으로 패했다.

전날 첫 경기서 폴란드에게 셧아웃 패배를 당한 한국은 VNL 2연패에 빠졌다.

정지석이 13점, 전광인이 7점, 서재덕이 5점을 각각 올렸지만 캐나다의 높이는 견고했다. 한국은 블로킹에서 1-8 열세에 처했다.

한국은 1세트부터 상대의 빠른 속공에 고전했다. 11-17에서 정지석을 앞세워 추격했지만 캐나다의 서브 에이스 3개에 흐름이 끊겼다. 이후 2세트에는 속공과 블로킹으로 기세를 높인 캐나다에 맥없이 당했고, 3세트 15-15까지 접전 상황을 만들었지만 범실과 상대의 연이은 블로킹에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오는 28일 러시아와 예선 3번째 경기를 치른다.

[한국 남자배구대표팀. 사진 = FIVB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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