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소유진 엽기적인 데뷔 계기 공개 "바퀴벌레까지 먹었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외식사업가 백종원의 아내인 배우 소유진이 엽기적인 데뷔 계기를 공개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아는 형님'에서 소유진은 "난 이 한마디 때문에 데뷔할 수 있었어. '안 죽으면 먹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내가 SBS '최고를 찾아라'로 데뷔했는데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먹방을 하는 프로그램이었다. 그래서 그때 악어, 코브라, 낙타 발바닥, 오리 혓바닥, 바퀴벌레, 전갈을 먹었다. 그리고 내가 뱀이랑 놀다가 갑자기 잡아먹고, 살아있는 박쥐를 돌로 때려잡은 다음에 냄비에 넣어서 막 먹고"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긴 소유진.

그는 "2000년대 초 한참 '엽기'가 유행했어. 그래서 그때 내가 싸이 오빠랑 인터뷰를 많이 했어. 남자 엽기스타 대표 싸이, 나는 여자 대표 엽기소녀. 이렇게 해서. 나는 엽기적인 거를 먹고 다니는 대표 아이콘이었어"라고 설명했다.

이에 샘 오취리는 "먹은 것 중에 최악의 음식은 뭐였어?"라고 물었고, 소유진은 "최고는 악어 스테이크! 고급 음식처럼 맛있었다. 그리고 최악은 바퀴벌레. 비주얼적으로..."라고 답했다.

[사진 = 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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