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환, 제네시스 챔피언십 3R 3타 차 단독 선두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이정환(PXG)이 국내 최대 규모 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왕좌를 노린다.

이정환은 26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 7422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3라운드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적어낸 이정환은 공동 2위 전가람, 김봉섭에 3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정환은 이번 대회서 지난해 6월 골든 V1오픈 우승 이후 약 1년 만에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이정환은 경기 후 “어제는 퍼트 감을 되찾았고 오늘은 1라운드와 2라운드에 비해 샷이 잘됐다. 마지막 조로 출발해서 긴장을 좀 많이 하기도 했다. 3타 차이가 나지만 큰 여유는 아닌 만큼 긴장하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코스 공략을 잘 세워 전략적인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날 5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던 정한밀은 이날 버디 1개, 보기 5개, 더블 보기 2개의 부진 속 8타를 잃으며 중간합계 3언더파 단독 4위로 밀려났다. 이어 이태희가 2언더파 단독 5위, 김준성, 이민우(호주), 서형석, 김승혁 등이 1언더파 공동 6위로 뒤를 따랐다.

[이정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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