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프 3점포' LA 다저스, SD 꺾고 3연승 행진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3연승을 달렸다.

LA 다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서 맷 켐프의 3점포와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의 호투 속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3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23승 27패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시즌 성적 21승 31패가 됐다.

다저스는 1회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크리스 테일러와 저스틴 터너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 찬스에서 켐프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3점 홈런을 터뜨렸다.

3회초 1점을 내준 다저스는 이어진 3회말 곧바로 추가점을 올렸다. 2사 이후 타석에 등장한 키케 에르난데스가 우중월 솔로홈런을 때렸다. 4-1.

4회부터는 양 팀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다저스의 3연승이 완성됐다.

켐프는 결승 3점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팀의 5안타 중 절반 이상을 본인이 때린 것.

선발 스트리플링은 6⅔이닝 6피안타 10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1.74까지 내렸다.

샌디에이고는 타선이 1점에 그치며 고개를 떨궜다.

[맷 켐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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