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나, 포트워스 2R 상위권 유지…김민휘 34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재미교포 케빈 나가 연이틀 상위권을 유지했다.

케빈 나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CC(파70, 720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포트워스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서 버디 3개, 보기 4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3오버파 73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케빈 나는 전날 단독 선두에서 공동 6위로 떨어졌다. 단독 선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는 5타 차.

케빈 나는 1번 홀에서 출발해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냈다. 3번 홀 보기로 삐끗했지만 6번과 9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2타를 줄였다. 문제는 후반 홀이었다. 11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더니 12번 홀 더블 보기, 13번 홀 보기로 단숨에 4타를 잃었다. 이후 18번 홀 보기로 아쉽게 2라운드를 마쳤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민휘가 3언더파를 치며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34위로 도약했다. 김시우는 중간합계 2오버파 공동 70위로 간신히 컷을 통과했고, 강성훈은 중간합계 11오버파로 대회를 마쳤다.

[케빈 나.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