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밀, 제네시스 2R 11언더파 단독선두 도약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정한밀이 단독선두로 도약했다.

정한밀은 25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 7422야드)에서 열린 2018 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2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1라운드서 4타를 줄여 2위였고, 이날 공동 2위 이정환, 전가람(6언더파 138타)을 5타 차로 밀어내고 단독선두에 올랐다. 생애 첫 KPGA 우승에 도전한다. 전반 13번홀, 17번홀에 이어 후반 2~4번홀, 7번홀, 9번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2라운드를 마쳤다.

정한밀은 2라운드 직후 "정신이 없다. 골프 인생 최고의 게임이었다. 1라운드와 달리 바람도 불지 않고 날씨도 좋아 플레이하기 쉬웠다. 어프로치도 좋았고 퍼트도 잘 들어갔다. 덕분에 버디 찬스를 많이 잡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봉섭이 5언더파 139타로 4위, 유송규, 김우현, 이태희가 3언더파 141타로 공동 5위, 김재호가 2언더파 142타로 8위, 디펜딩챔피언 김승혁이 1언더파 143타로 공동 9위다. 그러나 베테랑 최경주와 위창수는 9오버파 153타로 공동 90위에 머물렀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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