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파레디스 1B-국해성 RF…삼성은 롯데전 그대로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타자 지미 파레디스가 시즌 두 번째로 1루수 선발 출장한다.

두산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과의 시즌 6차전을 앞두고 최주환(지명타자)-허경민(3루수)-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양의지(포수)-김재호(유격수)-오재원(2루수)-국해성(우익수)-지미 파레디스(1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전 우익수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파레디스의 수비 위치를 두고 고민했다. “내야수 출신이라 1루 수비는 괜찮다”고 말한 김 감독은 결국 선발 1루수로 마음을 정했다. 지난 23일 대전 한화전에 이은 두 번째 선발 1루수 출전이다. 우익수는 전날 1군에 등록된 국해성이 맡으며, 김재호가 다시 선발 유격수로 돌아왔다.

이에 원정팀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구자욱(지명타자)-이원석(3루수)-다린 러프(1루수)-강민호(포수)-김헌곤(좌익수)-박한이(우익수)-손주인(2루수)-김성훈(유격수) 순으로 맞선다.

삼성은 전날 롯데를 9-2로 꺾은 라인업을 그대로 내세운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3연전에서 투타 밸런스가 잘 맞았다. 강민호가 컨디션을 찾았고, 구자욱도 대처 능력이 좋았다. 지금 기세를 이어 앞으로 좀 더 이겨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선발 마운드에선 5월 4일 LG전 이후 21일 만에 선발 복귀전을 갖는 유희관(두산)과 시즌 2승을 노리는 백정현(삼성)이 맞붙는다.

[두산 파레디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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