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설현, "이상형? 한국인 아냐‥크리스 햄스워스의 팬"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컴백을 앞둔 그룹 AOA 설현이 자신의 이상형을 공개했다

설현은 최근 진행된 SBS '런닝맨' 녹화에 참여해 AOA 멤버 혜정과 더불어 그룹 위너 송민호, 강승윤, 모모랜드 주이, 우주소녀 다영과 숨은 좀비는 쫓는 '좀비 커플 레이스'를 펼쳤다.

설현은 녹화 초반부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고, 남자 멤버들은 눈길을 떼지 못했다. 특히, 제작진이 "오늘은 커플 레이스"라고 얘기하자 멤버들의 분위기는 더욱 술렁였다.

이에 멤버들은 설현의 이상형을 물어봤는데, 설현은 "한국 사람은 아니다. 최근 영화를 보고 '어벤져스'의 토르(크림스 헴스워드 분) 팬이 됐다"고 밝혔다. 토르와 공통점을 찾을 수 없었던 멤버들은 아쉬워했지만, 지석진이 다급하게 "사실 김종국이 '런닝맨'의 토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평소와 다른 모습으로 수줍은 미소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설현은 맹활약을 펼치며 녹화장 분위기를 장악했다. 애교 넘치는 성대모사로 현장을 초토화 시키는가 하면, 복불복 '물건 CF' 미션에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의외의 물건도 센스 있게 표현하는 CF퀸의 면모를 보였다. 또한 고난도 수상레저까지 몸 사리지 않고 과감하게 도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27일 오후 4시 50분 방송.

[사진 =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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