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G 연속출루' 추신수, 1안타·1볼넷…타율 0.256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가 11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추신수(텍사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195타수 50안타 타율 0.256.

추신수는 0-0이던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대니 더피를 만났다. 초구 94마일(151km) 포심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 존에 통과하는 걸 지켜본 뒤 볼 4개를 연이어 골라냈다. 볼넷. 14일 휴스턴전부터 11경기 연속 출루.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추신수의 두 번째 타석은 0-2로 뒤진 4회말이었다. 선두타자로 나섰다. 볼카운트 1B2S서 4구 85마일(137km) 슬라이더를 때렸다. 그러나 캔자스시티 중견수 휘트 메리필드의 몸을 날린 호수비에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0-6으로 뒤진 7회말에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더피에게 2S서 3구 93마일(153km) 투심패스트볼에 방망이를 돌려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캔자스시티 2루수 라이언 고인스가 외야 시프트를 통해 타구를 잡았으나 수습하지 못했다. 24일 뉴욕 양키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 그러나 아이재아 키너 팔레파의 2루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다.

마지막 타석은 9회말이었다. 추신수는 1-8로 뒤진 9회말 무사 1루서 좌완 팀힐을 상대했다. 2B2S서 93마일 포심패스트볼이 패스트볼이 되면서 1루 주자 딜라이노 드쉴즈가 2루에 들어갔다. 그러나 풀카운트서 8구 92마일(148km) 포심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캔자스시티에 2-8로 졌다. 최근 2연승을 마감했다. 20승3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 캔자스시티는 3연승을 달렸다. 17승33패.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