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김희철이 케이윌의 과거 영상을 보며 닮은꼴로 워너원 강다니엘을 언급했다.

24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인생술집'에서는 가수 김연우, 박정현, 정엽, 케이윌이 출연했다.

이날 김희철은 케이윌에 "국민 울보 아니냐"고 물었고, 케이윌은 "데뷔 준비를 6년 동안 했다. 데뷔 무대, 처음 상 받았을 때, 첫 콘서트를 할 때 울지 않을까 생각했다. 역시나 데뷔 무대 때 펑펑 오열했다"고 전했다.

이어 케이윌이 가요 프로그램에서 첫 1위를 했었던 영상이 공개됐고, 김희철은 "저게 강다니엘이야, 케이윌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준현은 김희철에 "너 무서운 얘기 많이 한다"고 말했고, 케이윌은 "1위가 발표되고 '누구야? 누가 받았어?'했는데 동료 가수들이 '형이에요!'라고 하더라"라며 그 당시의 감동을 회상했다.

또 케이윌은 "첫 콘서트에서 루프 탑으로 타고 올라가며 등장했다. 그런데 팬들을 보니까 눈물이 나더라. 첫 무대부터 울었다. 이제 울지 않겠다며 임정희 선배님의 'Music is my life'를 부르는데 '언젠가 내게 기회가 올 거야'라는 가사가 있다. 그 가사에 또 울었다. 두 번째 곡으로 '눈물이 뚝뚝'을 부를 땐 오열했다. 첫 콘서트에서 총 3번을 울었다"고 덧붙였다.

[사진 = tvN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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