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영, '슈퍼맨' 내레이션 하차…후임 오상진·김소영 부부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정혜영이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 하차한다.

21일 '슈퍼맨' 측은 "2015년 1월부터 내레이션을 책임져온 정혜영이 아쉬운 작별을 고한다"고 밝혔다. 정혜영은 드라마 촬영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를 결정했다.

네 명의 아이를 둔 엄마이자, 연예계 대표 선행 가정으로 많은 이들의 롤모델인 정혜영은 3년 5개월여의 시간 동안 특유의 따뜻한 시각과 다정한 음성으로 아이들의 성장을 함께 했다. 이에 제작진은 "그동안 ‘슈돌’의 내레이터로 최선을 다해주신 정혜영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정혜영과 함께 했던 시간 '슈퍼맨'은 정말 행복했다. 감사하다"고 고마움의 마음을 표했다.

정혜영이 떠난 내레이터 자리는 방송인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채울 예정이다. 지금껏 엄마 스타들이 내레이터를 맡아 왔던 것을 생각하면 두 명의 내레이터, 그것도 부부라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인 상황. 그 동안의 엄마 스타들과는 또 다른 부부의 시각으로 ‘슈퍼맨’을 채워줄 전망이다.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처음으로 합류하는 '슈퍼맨'은 오는 27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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