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용규, 역대 4호 14년 연속 10도루 -2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외야수 이용규가 역대 4번째 14년 연속 10도루에 도전한다.

이용규는 21일 현재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서 8도루를 기록 중이다. 2도루를 추가하면, 2015년 박용택에 이후 3년만에 KBO리그 통산 4번째로 14년 연속 10도루를 완성하게 된다.

최다 연속 시즌 10도루는 전준호(우리)가 1991년부터 2008년까지 기록한 18시즌이다. 이외에 정수근(롯데)이 1995년부터 2008년, 박용택(LG)이 2002년부터 2015년까지 14시즌 연속으로 달성한바 있다.

2004년 LG에 입단한 이용규는 데뷔 첫 해에는 1도루에 그쳤지만, 이듬해인 2005년 31도루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꾸준히 두 자릿수 도루를 달성해왔다. KIA 소속이었던 2012년에는 44도루로 본인의 최고 기록을 세우며 KBO 도루상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한편, 개인 통산 324도루를 기록하고 있는 이용규는 KBO리그 통산 도루 10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더불어 이는 현역 선수 가운데 이대형(KT), 김주찬(KIA), 정근우(한화), 이종욱(NC)에 이어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용규.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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