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또 우승 문턱에서 좌절…킹스밀 챔피언십 2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전인지(KB금융그룹)가 또 다시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전인지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 코스(파71, 644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달러) 최종 3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199타를 적어낸 전인지는 아리아 주타누간(태국),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동타를 이뤄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18번 홀(파4)에 펼쳐진 1차 연장에서 전인지는 파에 그치며 버디를 기록한 주타누간, 하타오카에 밀렸다.

전인지는 2016년 9월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1년 8개월 만에 통산 3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기회가 무산됐다. 지난해 준우승만 5차례 기록한 그는 이번에도 우승 문턱에서 쓴맛을 봤다.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100타 4위에 위치했다. 지은희(한화큐셀)는 최종합계 9언더파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전인지.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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