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파레디스, 복귀와 함께 9번·RF 선발…롯데는 그대로

[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두산의 외국인타자 지미 파레디스가 1군 복귀와 함께 선발 출격한다.

두산은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와의 시즌 6차전을 앞두고 박건우(중견수)-허경민(3루수)-최주환(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양의지(포수)-오재원(2루수)-김재호(유격수)-오재일(1루수)-파레디스(우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과 라인업에 변화가 있다. 리드오프였던 오재원이 6번으로 내려갔고, 박건우가 1번으로 이동했다. 타격감이 좋은 최주환은 3번에 배치. 이날 1군에 등록된 파레디스는 9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4월 20일 KIA전 이후 한 달만의 1군 경기다. 김태형 감독은 “인성은 참 좋은 선수다. 1군에서 잘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남겼다.

이에 롯데는 전준우(좌익수)-문규현(유격수)-손아섭(우익수)-이대호(지명타자)-채태인(1루수)-정훈(중견수)-앤디 번즈(2루수)-신본기(3루수)-나종덕(포수) 순으로 맞선다.

전날 만루포 두 방을 포함 15점을 뽑아낸 롯데는 타순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체력 안배 차 이대호와 채태인만 포지션을 바꿨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어제 경기는 소득이 많았다. 불펜을 아꼈고, 타자들이 자신감을 찾았다”라고 흐뭇해했다.

선발 마운드에선 친정팀을 상대로 7승에 도전하는 조쉬 린드블럼(두산)과 신예 윤성빈(롯데)이 맞붙는다.

[지미 파레디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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