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승' 롯데 김원중 "안정감 있는 투구, 마음에 든다"

[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김원중이 3경기 연속 호투로 시즌 3승에 도달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15-2 대승을 거뒀다. 롯데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22승 21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두산전 첫 승이었다.

김원중은 이날 선발투수로 나와 6이닝 7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챙겼다. 타선의 넉넉한 득점 지원과 함께 직구(46개), 슬라이더(17개), 커브(12개), 체인지업(5개), 포크볼(23개)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며 선두 두산을 2점으로 묶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9km.

김원중은 경기 후 “최근 들쑥날쑥하지 않고 안정감 있게 투구를 한 것 같아 그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든다. 오늘은 타선이 도와줘 수월하게 경기할 수 있었고 빠른 템포로 던지려 했다”라며 “두산 타선이 워낙 강해 타선의 대량득점 이후 방심하지 않으려 마음을 다잡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원중.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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