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ML 복귀전서 홈런포 가동 (1보)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최지만이 메이저리그 복귀 첫 날 홈런포를 날렸다.

최지만(밀워키 브루어스)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2회 첫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올시즌부터 밀워키 유니폼을 입은 최지만은 개막전에서 결승 득점을 올린 뒤 마이너리그로 향했다. 두 달여만의 메이저리그 복귀.

복귀 첫 날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2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2볼에서 카일 깁슨의 95마일(약 153km)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밀워키 이적 이후 첫 홈런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8호 홈런.

밀워키는 최지만의 홈런에 힘입어 2회말 현재 1-0으로 앞서 있다.

[최지만.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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