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영 2승·최정민 깜짝 활약' KIA 2연패 탈출, SK 3연패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가 2연패서 벗어났다.

KIA 타이거즈는 18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서 5-1로 이겼다. KIA는 2연패서 벗어났다. 21승22패가 됐다. SK는 3연패에 빠졌다. 26승17패.

KIA가 기선을 제압했다. 2회말 선두타자 최형우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쳤다. 김주찬의 중견수 뜬공으로 1사 3루 찬스. 정성훈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앞서갔다. 이범호가 좌선상 2루타로 찬스를 이어갔고, 김민식의 유격수 땅볼 때 정성훈이 홈을 밟았다.

KIA는 3회말 1사 후 최정민이 SK 선발투수 박종훈의 초구를 공략, 비거리 110m 우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그러자 SK는 4회초 선두타자 김재현의 우전안타, 1사 후 제이미 로맥의 중전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은 뒤 이재원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KIA는 5~6회에 달아났다. 5회말 선두타자 김민식의 2루타에 이어 2사 후 최정민의 볼넷으로 찬스를 이어갔다. 안치홍의 1타점 좌전적시타가 나왔다. 6회말에는 1사 후 정성훈, 이범호, 김민식의 연속안타로 1점을 추가, 승부를 갈랐다.

KIA 선발투수 임기영은 5⅔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최정민이 깜짝 홈런을 터트렸다. 안치홍, 정성훈, 이범호, 김민식이 각각 2안타를 날렸다.

SK 선발투수 박종훈은 5이닝 6피안타 2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김성현이 2안타로 분전했다.

[임기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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