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웨이중 4승 컴백' NC, KT 꺾고 3연패 탈출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NC가 돌아온 왕웨이중의 역투를 앞세워 KT를 제압했다.

NC 다이노스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4차전에서 6-1로 승리했다.

NC는 3연패에서 벗어나 8위 KT를 0.5경기차로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시즌 전적은 18승 27패. 반면 KT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18승 26패를 기록했다.

이날 복귀전에 나선 NC 선발투수 왕웨이중은 5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4승째를 따냈다. KT 선발투수 박세진은 2⅓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다.

NC의 방망이는 2회초부터 활발하게 움직였다. 2사 후 최준석의 좌전 안타로 불씨를 살린 NC는 윤병호의 볼넷에 이어 손시헌의 좌전 적시 2루타로 1점을 선취했다. 이어 윤수강이 가운데 펜스를 강타하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고 박민우의 우중간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NC는 이후 2점을 희생플라이 2방으로 보탰다. 5회초 선두타자 나성범의 좌전 안타에 노진혁의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은 뒤 모창민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한 NC는 6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나성범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쐐기를 박았다.

KT는 7회말 공격에서 2사 1,2루 찬스를 잡은 뒤 로하스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대타로 나온 이진영이 전매특허인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왕웨이중.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