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데가요] 방탄소년단, 오늘(18일) 새 앨범 발표…세계적 관심 후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전 세계에 새 앨범을 선보인다.

방탄소년단은 18일 오후 6시 세 번째 정규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전곡을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표한다.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 이후 8개월 만의 컴백이다.

기승전결(起承轉結)로 전개되는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는 앞서 선보인 '러브 유어셀프 기 '원더'(LOVE YOURSELF 起 'Wonder') 영상과 러브 유어셀프 승 '허' 앨범이 사랑의 설렘과 두근거림을 표현했다면 이번 신보는 이별을 마주한 소년들의 아픔을 담아낸 것이 관전포인트다.

타이틀곡은 '페이크 러브(FAKE LOVE)'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운명인 줄 알았던 사랑이 거짓이었다는 것을 깨닫는 내용으로 이번 앨범의 테마를 명확히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런지 록(Grunge Rock) 기타 사운드와 그루비한 트랩 비트가 기이한 음울함을 자아내는 이모 힙합(Emo Hiphop) 장르로 방탄소년단의 어두운 감성이 예고됐다.

이 밖에 새 앨범에는 '페이크 러브(FAKE LOVE)'를 비롯해 '인트로: 싱귤러리티(Intro: Singularity)', '전하지 못한 진심', '에어플레인 파트 투(Airplane pt.2)' 등 총 11개 트랙이 수록됐다.

이미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의 국내 선주문량이 144만 장을 가볍게 넘어서며, 뚜껑이 열리기 전부터 방탄소년단에 대한 기대감은 최고조에 이른 상황이다.

미국에서 컴백 무대 갖는 방탄소년단이다. 우선 이들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8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 (BillBoard Music Awards, 이하 BBMAs)'에서 신곡 무대를 전 세계에 최초로 선보인다.

더불어 지난해 BBMAs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부문을 수상, 케이팝 대표 아티스트로 급부상한 그룹 방탄소년단이 올해도 동일 부문 후보에 올랐을 뿐 아니라 아시아 가수 최초로 BBMAs를 통해 컴백 무대를 갖는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3대 방송사 간판 토크쇼인 NBC 방송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도 2년 연속 출연한다.

해외 일정을 마무리하고 돌아오는 방탄소년단은 24일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발매 기념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활동에 신호탄을 쏜다. 아울러 이날 오후 8시 30분 케이블채널 엠넷 'BTS COMEBACK SHOW' 생방송을 통해 팬들과 만난다.

[사진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엠넷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