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네이마르에게 레알마드리드 가지 말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네이마르(브라질)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메시는 1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TyC스포츠를 통해 “네이마르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면 바르셀로나에겐 끔찍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는 지난 해 세계 최고이적료(약 2,800억원)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에서 파리생제르맹(PSG)로 이적했다.

하지만 프랑스 생활은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감독, 동료들과 불화설에 휩싸였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탈락했다.

최근에는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돌며 PSG를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라이벌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메시는 “네이마르에게 이미 얘기했다. 아마 내 생각을 잘 알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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