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 알두하일과 권경원의 톈진, AFC챔스 8강행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남태희의 소속팀 알두하일(카타르)와 권경원의 소속팀 톈진 취안젠(중국)이 나란히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에 합류했다.

알두하일은 1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알아인(아랍에미리트)을 4-1로 완파했다.

지난 16강 1차전에서 남태희의 1골 1도움 맹활약으로 4-2 승리했던 압두하일은 1, 2차전 합계 8-3으로 알아인을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남태희는 이날도 전반 12분 날카로운 크로스로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는 등 팀 승리를 견인했다.

그러나 남태희는 지난 14일 발표된 2018 러시아월드컵 예비 명단 28인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톈진은 15일 중국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광저우 헝다와의 16강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1차전 홈에서 0-0으로 비겼던 톈진은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톈진은 1-2로 뒤지고 있던 후반 7분 왕지에가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원정 다득점에서 앞서며 광저우를 탈락시켰다.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권경원은 톈진의 8강 진출로 광저우 김영권과의 대결에서 웃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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