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우승 이끈 과르디올라, 英 올해의 감독상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이끈 펩 과르디올라(스페인)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16일(한국시간) EPL 사무국에서 발표한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 EPL 올해의 감독상은 후원사와 언론, 감독 등으로 이뤄진 선정단 투표로 결정된다.

맨시티는 올 시즌 32승4무2패(승점100)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승점 100점은 EPL 역사상 최초다.

또한 EPL 최다 연승(18) 기록을 갈아치웠고 리그에서만 106골을 터트렸다. 그리고 33경기 만에 조기 우승을 확정하며 2000-01시즌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타이를 이뤘다.

한편 과르디올라는 잉글랜드 리그감독협회(LMA)의 올해의 감독으로도 선정됐다. LMA 올해의 감독상은 동료 감독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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