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결승골 도움…첼시 레이디스, WSL 2연패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에서 활약 중인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 에이스 지소연(27,첼시 레이디스)가 리그 2연패에 성공했다.

지소연은 16일(한국시간) 영국 지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리스톨 시티와의 WSL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10분 드류 스펜스의 선제 결승골을 도우며 팀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승리로 첼시 레이디스는 17경기 연속무패(12승5무, 승점41)를 달리며 한 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조기 우승을 확정지었다.

첼시 레이디스는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WSL 우승에 성공했다.

또한 지난 6일 2017-18시즌 여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 정상에 이어 리그까지 제패하며 시즌 ‘더블’을 달성했다.

첼시 레이디스 우승 주역인 지소연은 잉글랜드프로축구협회(PFA) 선정 ‘올해의 여자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올해의 베스트11에도 선정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날도 지소연은 선제 결승골을 도우며 팀 승리를 견인해 리그 우승을 자축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